최종 업데이트: 2026년 5월 | 저자: 똑소리 재테크 | hwangjungil.com/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던 날, 저는 증권사 앱을 켜고 30분 만에 닫았습니다. '시가', '종가', 'PER', '코스닥'… 클릭할 때마다 모르는 단어가 튀어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답답함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 글은 그때의 저를 위해 씁니다. 용어 하나하나를 실제 투자 상황과 연결해서, 처음 보는 분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목차
- 거래의 기본 — 매수·매도·시가·종가
- 시장 구조 — 코스피·코스닥·시가총액
- 가치 판단 — PER·PBR
- 수익 — 배당금
- 주문 방식 — 지정가·시장가
- 초보자를 위한 실전 팁
1. 거래의 기본 — 매수·매도·시가·종가
주식 거래는 결국 '사고 파는' 것입니다. 용어만 낯설 뿐, 개념은 단순합니다.
| 용어 | 뜻 | 실전 활용 |
| 매수 | 주식을 사는 행위 | "삼성전자 100주 매수" |
| 매도 | 주식을 파는 행위 | "보유 중인 주식 전량 매도" |
| 시가 | 장이 열리는 오전 9시 첫 거래 가격 | 오늘 시장의 시작점 |
| 종가 | 오후 3시 30분 마지막 거래 가격 | 오늘 주가의 최종 결과 |
| 고가 / 저가 | 하루 중 가장 높은 / 낮은 가격 | 당일 변동폭 파악 |
실전 팁: 시가보다 종가가 높으면 그날 주가가 상승 마감한 것입니다. 차트에서 초록색 봉(양봉)이 바로 이 경우입니다.
[ 주식 기초 용어 차트 분석 예시 ]

2. 시장 구조 — 코스피·코스닥·시가총액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크게 두 개로 나뉩니다.
| 구분 | 코스피 (KOSPI) | 코스닥 (KOSDAQ) |
| 주요 기업 |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 셀트리온,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 |
| 특징 | 대기업·안정적 | 중소·벤처·성장주 |
| 변동성 | 상대적으로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
| 적합한 투자자 | 안정 추구형 | 성장 추구형 |
시가총액이란 '기업의 전체 가치'입니다.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시가총액 = 주가 x 총 발행 주식 수 |
예를 들어 주가가 5만 원이고 발행 주식이 100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500억 원입니다. 주가가 싸다고 작은 기업이 아닙니다. 발행 주식이 수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수조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보는 이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집중 보유하므로 주가 급락 시 상대적으로 안전망이 있습니다. 초보자일수록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3. 가치 판단 — PER·PBR
주식이 싼지 비싼지 어떻게 판단할까요? 감이 아니라 숫자로 봐야 합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Price-to-Earnings Ratio)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
PER이 10이라면, 지금 버는 이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고 봅니다.
주의할 점: PER은 업종별로 기준이 다릅니다. IT 성장주는 PER 30~50도 흔하고, 은행·유틸리티주는 PER 5~10이 일반적입니다. 반드시 같은 업종 내 기업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rice-to-Book Ratio)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
PBR 1 이하라면 이론상 회사를 지금 당장 청산해도 주가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 주식은 전통적으로 PBR이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 불립니다. 2024년부터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PBR 1 이하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는 투자 초기에 PER만 보고 '낮으면 무조건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PER이 낮은 이유가 성장이 없어서인 경우도 많다는 것을 손실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PER·PBR은 참고 지표일 뿐, 단독으로 매수 결정을 내리면 안 됩니다.
4. 수익 — 배당금
배당금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돈입니다. 보유만 해도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 배당 수익률 계산: 배당 수익률(%) = 연간 배당금 ÷ 주가 × 100 |
예를 들어 주가 5만 원 종목이 연 2,000원을 배당하면 배당 수익률은 4%입니다. 은행 예금 금리가 3% 내외인 현재, 배당 수익률 4~5%짜리 종목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배당락일을 꼭 확인하세요.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 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합니다. 배당기준일 다음 날(배당락일)에는 보통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합니다.
국내 대표 고배당주로는 KT&G, 하나금융지주, 맥쿼리인프라 등이 자주 언급됩니다. 다만 고배당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배당 지속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5. 주문 방식 — 지정가·시장가
실제로 매수·매도 주문을 넣을 때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구분 | 지정가 주문 | 시장가 주문 |
| 방식 | 내가 원하는 가격 직접 입력 | 현재 시장 가격으로 즉시 체결 |
| 장점 |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있음 | 빠른 체결 보장 |
| 단점 | 체결 안 될 수도 있음 |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음 |
| 추천 상황 | 여유 있을 때, 변동성 낮을 때 | 급하게 사야 할 때 (비추천) |
초보자일수록 시장가 주문은 피하세요.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서 시장가 주문을 넣으면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체결되는 '슬리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초보자를 위한 실전 팁
용어를 외웠다고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초보였을때 꼭 지켰던 아래 세 가지를 공유해 드립니다.
① 모의투자 먼저: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가상 머니로 모의투자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제 돈을 쓰기 전에 최소 한 달은 모의투자로 연습하세요.
② 한 종목만 집중 관찰: 처음부터 여러 종목을 보지 말고, 관심 있는 종목 1~2개만 매일 시가와 종가를 기록해보세요. 한 달이면 주가 흐름의 패턴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③ 뉴스와 연결하기: PER·PBR 같은 지표는 네이버 증권 → 해당 종목 → '종목분석' 탭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온 뉴스와 주가 변동을 함께 보는 습관을 기르세요.
주식 용어는 처음엔 낯설지만, 매일 한 번씩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집니다. 용어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결국 '합리적 판단'이냐 '감에 의한 도박'이냐의 차이입니다. 오늘 배운 10가지 용어로, 당신의 첫 투자를 조금 더 단단하게 시작하시길 응원합니다.— 똑소리 재테크 드림 | hwangjungil.com
참고 출처
- 한국거래소(KRX) 시장 안내 — krx.co.kr
-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마당 — fss.or.kr
- 네이버 증권 종목분석 — finan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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